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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은 주옥같은 글을 썼을 뿐만 아니라 앨범을 내기도 했습니다. 2007년 세상에 나온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라는 책 부록의 CD형태로 총 10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녀의 책 채식주의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도 2010년 동명의 영화로 개봉되기도 했었는데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래에서 한강 작가의 노래와 영화 정보를 살펴보세요.
한강 작가의 앨범
그녀의 책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부록에 담긴 앨범에는 다음과 같은 곡들이 들어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책이 절판되어 앨범을 구입할 수가 없습니다만 한강 작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몇몇 곡들을 모아보았습니다.
- 12월 이야기
- 내 눈을 봐요
- 나무는
- 휠체어 댄스
- 추억
- 새벽의 노래
- 햇빛이면 돼
-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
- 가만가만, 노래
- 자장가
12월의 이야기
내 눈을 봐요
나무는
새벽의 노래
햇빛이면 돼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
영화 채식주의자, 흉터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에 개봉된 영화 채식주의자는 한강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갑작스레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와 그로 인해 생기는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연 배우 채민서는 역할을 위해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면서 혼신의 연기를 펼쳤으나, 흥행에는 실패해 누적 관객수 3,536명에 그쳤습니다.
또한 한강의 다른 소설 아기 부처를 원작으로 한 영화 흉터도 제작되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의 다른 소설들이 영화화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소년이 온다는 이미 영화화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가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어쩌면 대중에게 숨겨져왔던 그녀의 글과 노래 그리고 글을 원작으로한 영화들이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그 안에 켜켜이 쌓인 작품의 메시지를 마주하는 가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